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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경 성남시의원, "안전 등급 C(보통) 교량, 1년여 만에 붕괴 위기... 부실 '정밀안전진단' 의혹" 제기

- 황새울보도교 붕괴 조짐 포착에도 '뒷북 대응'을 '선제적 조치'로 둔갑 
- "열흘 만에 끝난 졸속 보도부 정밀안전진단이 화 불렀다"며 부실 진단 의혹 제기... "발주부터 유지관리까지 총체적 부실" 주장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6/04/16 [17:56]

서은경 성남시의원, "안전 등급 C(보통) 교량, 1년여 만에 붕괴 위기... 부실 '정밀안전진단' 의혹" 제기

- 황새울보도교 붕괴 조짐 포착에도 '뒷북 대응'을 '선제적 조치'로 둔갑 
- "열흘 만에 끝난 졸속 보도부 정밀안전진단이 화 불렀다"며 부실 진단 의혹 제기... "발주부터 유지관리까지 총체적 부실" 주장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입력 : 2026/04/16 [17:56]

 

▲ 성남시의회 서은경 의원이 16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 뉴스브레인

 

 

성남시의회 서은경 의원(수내1·2동, 정자1동)은 16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남시의 교량 안전 관리 실태를 ‘총체적 부실’로 규정하면서, 신상진 시정부를 향해 무능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 ‘뒷북 대응’을 ‘선제적 조치’로 홍보... 시민 기만 행정

 

서 의원은 최근 붕괴 조짐이 포착된 ‘황새울보도교’ 사태를 언급하며 성남시의 대응을 질타했다. 시는 ‘선제적 조치’로 통행을 제한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4월 7일과 8일 언론(본지 '뉴스브레인' 지칭) 취재와 보도가 잇따르자 4월 9일에서야 부랴부랴 통행을 금지했다는 것이다. 특히, 7일부터 통행을 금지한 것처럼 현수막 날짜를 표시한 뒤 뒤늦게 정정하여 현수막을 교체한 정황을 제시하며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기만 행정의 실체”라고 날을 세웠다.

 

■ ‘열흘’ 만에 끝난 졸속 보도부 진단이 부른 예고된 인재

 

서은경 의원은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2023년 5월 정자교 참사 이후 실시된 정밀안전진단을 지목했다. 서 의원은 졸속으로 보도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성남시는 황새울보도교 등 14개 교량에 대한 보도부 진단을 단 열흘 만에 완료하고 이번에 붕괴 조짐이 나타난 황새울보도교와 최근 교각 지지대를 통해 구조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추진키로 계획한 양현교의 경우 ‘C등급(보통)’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 의원은 “서류상 착공일보다 사흘 앞서 결과가 발표되는 등 상식 밖의 용역이 진행되었다”며, “발주 부실, 진단 부실, 시공 부실에 이어 강재 보도교에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유지관리 부실까지 더해진 예고된 결과”라고 질타했다. 실제로 해당 용역은 2025년 경기도 감사위원회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수내교 개통 지연과 예산 낭비... “무관용 원칙 제도화해야”

 

잦은 개통 지연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수내교 문제도 거론됐다. 서 의원은 “작년 말 개통하겠다던 약속이 올해 3월로, 다시 7월로 미뤄지며 현수막만 바꿔 달고 있다”며 늘어지는 공기와 설계 변경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번 사안 전반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부정이 확인될 시 즉각적인 고발 조치를 촉구했다. 특히 “단 한 번의 부실·부정으로도 성남시 발주에서 영구 퇴출하는 ‘무관용 원칙’을 제도화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 서 의원 "성남시 명예 실추시킨 국민의힘 사과하라"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당시 시장)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성남시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사과를 요구했다. 특히 "SBS 측도 보도 내용에 대해 대통령께 사과를 한 만큼, 그동안 성남시의 명예를 짓밟고 시민을 기만했던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제는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이자 양심"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신상진 시장에 대해 경찰의 엄중하고 공정한 수사를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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