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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의회 서은경 의원.(사진제공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 뉴스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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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부설주차장에 임시 제설차량기지 이전을 추진하면서 제설제로 인한 환경 오염과 주차장 축소로 인한 시민 불편 초래 등이 우려되기에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은경 의원(수내1·2동, 정자1동)은 성남시가 백현마이스 단지에 이어 이번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까지 체계적인 절차나 장기적인 마스터플랜 없이 제설차량기지를 급급히 옮겨 다니는 행태를 비판하며, 해당 이전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본지가 분당구 구미동의 성남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오리 농협하나로마트) 부설주차장에 임시 제설차량기지 조성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단독 보도 후, 최종성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에 이어 두번째로 서은경 의원이 문제 제기를 함에 따라 시의회 등 정치권에서 본격 이슈화가 될 전망이다.
서 의원은 7일 열린 시의회 제311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10대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성남시의회는 18석의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다.
〔본지 2026년 7월 4일자 「〔단독〕 ˝오라는 첨단 기업은 안오고, 제설차량기지가 왔네˝... 분당오리 성남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내 부설주차장에 '제설차량기지' 설치 논란」 보도 참조〕
서은경 의원은 이번 논란이 성남시의 준비 부족과 정책 판단의 오류에서 비롯된 '예견된 졸속 이전'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서 의원은 지난 제304회 성남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부지 활용과 관련해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서 의원은 이전 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긴급 상황 대응의 효율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순 이전이 아닌 주차장·제설차량기지·체육시설을 결합한 '융복합 시설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안은 충분한 검토 없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신상진 시장 체제의 성남시는 기존 부지 활용에 대한 장기적 판단 없이 제설차량기지를 다른 곳으로 밀어내는 방식의 결정을 반복하고 있다고 서 의원은 주장했다.
특히 현재 정자동 부지에는 축구장과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이 이미 준공을 앞두고 있어, 결과적으로 초기 단계에서의 면밀한 검토 부재와 정책 판단 실패가 뒤늦은 '이전 논란'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명확한 계획 없이 추진된 시설 이전이 반복되면서 사회적 비용 낭비는 물론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까지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서 의원은 "충분히 예견 가능했던 문제를 사전에 검토하지 못하고, 뒤늦게 임시방편식 이전으로 대응하는 것은 땜질 행정의 표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서의원은 "현장의 현실과 시민 불편은 외면한 채, 보여주기식 성과에만 치우친 오만 행정의 전형"이라고 지적하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 불편과 사회적 비용 낭비로 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를 취급하는 시설을 시민들이 이용하는 농수산물 유통시설에 설치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환경 영향과 주차 문제에 대해 얼마나 면밀히 검토했는지 의문"이라며, "성남시는 이제라도 충분한 사전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은경 의원은 "대안을 제시했음에도 이를 묵살하고 같은 문제를 반복하는 행정은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신상진 시장은 책임 있는 결단으로 시민 중심의 합리적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