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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분당 '모래 학폭'에 분노, '근조 화환' 백여 개 시위 주도... 나영호 대표 인터뷰

- '학폭OUT 피해자 보호 가해자 엄벌 학폭문제 해결합시다' 단톡방 만들어 23일 '근조 화환' 시위 주도... 순수 '시민 모임' 강조
- 나 대표, "피해 아이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걸 꼭 알게 해주고 싶었다. 당당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고, 네가 잘못한 건 전혀 없다는 걸 꼭 전해줬으면 좋겠다" 밝혀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10/23 [18:15]

〔영상〕 분당 '모래 학폭'에 분노, '근조 화환' 백여 개 시위 주도... 나영호 대표 인터뷰

- '학폭OUT 피해자 보호 가해자 엄벌 학폭문제 해결합시다' 단톡방 만들어 23일 '근조 화환' 시위 주도... 순수 '시민 모임' 강조
- 나 대표, "피해 아이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걸 꼭 알게 해주고 싶었다. 당당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고, 네가 잘못한 건 전혀 없다는 걸 꼭 전해줬으면 좋겠다" 밝혀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입력 : 2024/10/23 [18:15]

 

단톡방 10월 20일 개설, 회원수 700여명... 3일 만에 '근조 화환' 시위에 나서

 

 

 

 

23일 오전 성남 분당 모 초등학교 주변에 근조 화환 백여 개를 설치하며 시위를 주도한 '학폭OUT 피해자 보호 가해자 엄벌 학폭문제 해결합시다' 카페 나영호 대표를 현장에서 만나 인터뷰를 했다.

 

나 대표는 먼저 "피해 아이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걸 꼭 알게 해주고 싶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나 대표는 "저희는 어떤 정치 세력도 아니고, 시민단체도 아니다"면서, "언론 뉴스를 접하고 급하게 단톡방을 만들어 공분하시는 분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모임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많은 화환이 와 있지만, 이 화환들은 절대 어떤 곳에서 금전적인 지원을 받은 것도 없고, 자금을 모집하지도 않았고, 그냥 한 분 한 분 개인들께서 아이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 결제하고, 발송지를 여기로 보내주신 거다"고 전하면서, 시민들이 사비를 들여 자발적으로 화환을 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 대표는 "저희는 아주 합법적이고 평화롭게 피해 아이를 응원해 주는 것 뿐이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나 대표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바라는 것은 딱 한가지다. 피해자가 어깨 쭉 펴고 당당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응원하는 어른들이 많다는 거 꼭 알아주고 절대 혼자가 아니고, 네가 잘못한 건 전혀 없다는 걸 꼭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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