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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병행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 검거

2022년경부터 전국 무대로 불법 성인 게임장을 개설한 후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하며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등 19명 검거(구속 3명)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5/04/21 [14:23]

온·오프라인 병행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 검거

2022년경부터 전국 무대로 불법 성인 게임장을 개설한 후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하며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등 19명 검거(구속 3명)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입력 : 2025/04/21 [14:23]

 

▲ 경기남부경찰청 포돌이  © 뉴스브레인



경기남부경찰청(청장 김준영) 사이버수사대는, 2022년부터 평택에서 불법 성인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피의자가 개발의뢰한 불법 도박사이트를 경기, 경북 등 성인게임장 9개소로 확장시켜 회원수 1300여명, 도박입금액 155억원 규모로 운영한 조직 19명을 검거하고 그 중 3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비교적 보안이 높은 신축 오피스텔, 아파트에 본사 사무실을 구축하고 각 지역 게임장 업주들과의 단속정보 공유·사무실 수시 이전 등 경찰 수사망을 피하려고 하였으나 첩보를 입수한 경찰의 계좌분석 등을 통해 운영진 모두와 전국 게임장 업주가 검거되었다.

 

총책 A씨는(50대, 남) 주변 지인 중 돈이 없는 사정을 이용해 게임장 초기 개설 비용을 빌려주는 대신 게임장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대부분을 총책이 가져가는 구조로 만들어 놓은 후, 그곳에서 총책이 개발의뢰한 도박사이트를 이용하게끔 하여 운영해왔으며,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본사 사무실에 주기적으로 집합시켜 폭언, 욕설로 교육을 해왔고, 각 지역에 위치한 게임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총책이 대부분 취하여 게임장 추가 개설 등 전국 확대에 사용하였다.

 

국내 불법 도박 규모가 100조 원을 돌파하여 심각한 수준이고, 도박 중독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도 10여만명을 넘어서 국내 도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은 일반 성인 게임장과 달리 직접 도박사이트를 개발한 총책이 각 게임장에 이를 연계시켜 온ㆍ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운영하는 방식의 신종범죄 수법으로, 결국 총책만 경제적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지역 게임장업주는 착취되는 구조임을 확인하였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사회적 폐해인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및 불법 도박 문제에 대하여 상시 감시하고 있으며, 엄중한 수사로 운영자의 처벌과 사이트 차단은 물론 범죄수익 환수까지 철저히 할 것이라면서, 도박행위자도 형법상 도박죄로 처벌될 수 있으니 도박사이트 유혹에 빠져들지 말고, 혼자 힘으로 해결이 어려울 경우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국번없이 1336)으로 문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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