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공약인 「분당재건축 주민제안방식으로 추진!」 현수막이 정자역 횡단보도 주변에 내걸려 있다. © 뉴스브레인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분당 재건축을 '주민제안방식'으로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분당 정자역 횡단보도 주변 등 분당 곳곳에 김 후보의 공약인 「분당재건축 주민제안방식으로 추진!」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분당재건축연합회는 올해 2차 특별정비구역 선정은 '공모방식'이 아닌, 국토부가 제시한 '주민제안방식'으로 추진을 강하게 주장하며, 지난 5월 4일 성남시를 방문하여 38개단지 2만5천여 세대 연명서를 시에 전달한 바가 있다.
그동안 분당재건축연합회는 공모방식의 비형평성과 불합리성을 문제 삼으며, 기존 공모방식과 같은 승자 없는 소모적 경쟁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혀 온 터라 대선 후보와 같은 당 소속의 시장인 성남시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6월 25일 공모방식을 통해 실시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결과 4개 구역 1만2055세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같은해 11월 27일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