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탄천의 교량들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진단실시와 보도 통행제한 조치 등이 이루어졌으나, 분당천 등 지천의 교량들에 대해서는 보도 통행제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다가 추가로 분당천 초림교와 내정교, 동막천 낙생교와 동막천1교 등 4개소 교량에 대해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보도 통행제한이 이루어 진다.

성남시는 홈페이지를(시정소식 - 새소식) 통해 '탄천 및 지천 횡단교량 보행로 통제 현황' 이란 제목으로 추가로 교량 보도 통행제한 사실을 밝혔다.

▲ 성남시청 홈페이지 캡쳐  © 뉴스브레인

성남시에 따르면, 초림교는 10일부터, 내정교와 낙생교는 12일부터 보도 통행이 제한되고, 양측차도 1개 차선을 임시 보도로 변경된다.

그리고, 동막천1교는 경찰과 협의중이어서 현재로선 보도 통행제한 일자는 미정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성남시관내 교량 21개소에 대한 보도 통행제한 조치가 이루어지게 됐다.

한편, 지난 4월 24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신상진 성남시장의 기자회견후 질의응답에서 초림교의 침하상태로 보아 통행을 제한해야 하지 않느냐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은 "오늘 현장에 가서 실제로 보고 판단하겠다" 라며 초림교, 내정교 등 기타 교량에 대해서도 추가로 안전진단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