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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 나세요!"... 성남도시개발공사 노조, 사장 집 앞 도로에서 '사퇴 촉구' 시위

- 노조, 12일 오전 7시 30분경부터 분당 사장 자택 앞 도로에서 천막농성... "사장 사퇴할 때까지 시위 계속할 예정" 밝혀 사태 '장기화' 조짐
- 1월 27일 '성남시청 앞' 천막농성 시작 → 2월 9일 '야탑역 광장' → 2월 12일 '사장 자택 앞 도로' 장소 변경하면서 시위 이어나가
- 성남시 감사관실 관계자 "감사는 공정하게 진행 중"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6/02/12 [09:39]

"물러 나세요!"... 성남도시개발공사 노조, 사장 집 앞 도로에서 '사퇴 촉구' 시위

- 노조, 12일 오전 7시 30분경부터 분당 사장 자택 앞 도로에서 천막농성... "사장 사퇴할 때까지 시위 계속할 예정" 밝혀 사태 '장기화' 조짐
- 1월 27일 '성남시청 앞' 천막농성 시작 → 2월 9일 '야탑역 광장' → 2월 12일 '사장 자택 앞 도로' 장소 변경하면서 시위 이어나가
- 성남시 감사관실 관계자 "감사는 공정하게 진행 중"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입력 : 2026/02/12 [09:39]

 

'노조'의 거친 생각과 '사측'의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성남시'(?)

 

 

성남시 산하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 노조측이 이희석 사장의 일부 직원에게 폭언과 성적 비하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사퇴 요구 시위가 오늘로써 17일째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한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노조측은 오늘(2월 12일) 오전부터 이 사장 자택 앞 도로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노사 관계가 더욱 악화되는 분위기다.

 

 

▲ 12일 오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이희석 사장의 분당 자택 앞 도로에서, 노조측이 이 사장의 일부 직원에게 폭언과 성적 비하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사장 사퇴를 요구하는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사진제공 성남도개공 노조)  © 뉴스브레인

 

 

성남도개공 노조측은 이 사장에 대한 사퇴 요구와는 별개로 지난 1월 5일 이 사장에 대한 성희롱·폭언·정치중립 훼손·개발사업 지연 의혹 등에 대해 성남시 감사관실에 감사를 제기해 놓은 상태다. 노조측은 신상진 성남시장 비서실을 방문하여 비서실 관계자에게 노조측의 주장을 전달하고 난 후, 시 감사관실에다 감사 요구 문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2026년 2월 2일자 「성남도개공 사장, 직원에게 '폭언·성적 비하 발언' 파장 확산... 최종성 시의원 ˝사퇴하세요!˝ 강하게 질책」 보도 참조

 

노조측은 시 감사관실이 3월 11일까지 감사결과를 회신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그동안 사장 사퇴를 요구하며 시청 앞과 야탑역 광장에서 천막농성을 하였고, 시 감사관실에다 각종 의혹들에 대한 감사 제기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자, 이 사장의 자택 앞 도로 농성으로 계획을 바꿔 사퇴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 올리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12일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 30분경부터 분당의 이 사장 자택 앞 도로에서 노조원 20여 명이 집회를 갖고, 사퇴 촉구 구호를 외치며 본격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노조측은 이 사장이 사퇴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성남도개공 공동 노조위원장 A씨는 뉴스브레인과 통화에서 “지난 1월 27일 성남시청 앞 천막농성을 시작으로, 2월 9일부터는 야탑역 광장에서, 그리고 오늘(2월 12일) 오전부터는 이 사장 집 앞 도로에서 사퇴힐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장에게 2월 11일까지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하라고 최후통첩의 문서를 보냈고, 이에 대해 사장은 지금 성남시에서 감사가 진행 중이고 또한, 자진 사퇴할 의사가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 노조위원장 A씨는 "최근 시 감사실에서 사장과 관련 직원들을 불러 사실 관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사장과 관련 직원들의 조사여부와 감사 진행 사항 등을 묻자, "현재 감사가 계속 진행 중인 단계라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말하기 어렵다. 감사는 공정하게 진행 중이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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