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무능을 넘어선 거짓 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
- 황새울보도교 입구 현수막엔 통행제한을 지난 4월 7일부터(?) 표기되어 있어 또다른 논란거리 예상... 실제 전면 통행금지 조치는 9일부터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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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욱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분당 탄천 황새울보도교를 점검하고 있다. 성남시 도로과에서 걸어놓은 현수막(붉은 선)에는 '통제제한기간 2026.4.7-7.31까지'라고 표기되어 있어 또다른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 실제 황새울보도교 전면 통행금지 조치는 지난 4월 9일부터 이루어졌다.(사진제공 김병욱 예비후보 캠프) © 뉴스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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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0일, 붕괴 조짐으로 긴급 통제된 분당 탄천 황새울보도교 현장을 점검하고, 신상진 시정부를 향해 무능을 넘어선 '거짓 행정'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김 예비후보는 성남시가 발표한 '선제적 통행 금지'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실제 황새울보도교의 위험 징후는 본지가 이미 지난 4월 7일 현장 취재와 8일 유튜브 등을 통해 현장이 공개되었으며, 8일 본격적인 보도가 이어진 뒤인 9일에서야 성남시는 뒤늦게 통행을 전면 금지했다.
〔본지 2026년 4월 8일자, 「〔단독〕 ˝긴급 정밀안전진단 후, 보수공사도 끝냈는데˝··· 분당 탄천 황새울보도교 '붕괴' 조짐」 보도 참조〕
김 예비후보는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위험을 방치하다가 언론에 등 떠밀려 조치하고는 이를 '선제적'이라 포장하는 것은 성남 시민을 우롱하는 기만 행위"라고 직격했다.
성남시는 2023년 정자교 참사 이후 1년여에 걸쳐 시 전체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고, 당시 황새울보도교는 'C등급(보통)'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24년 11월 보수 공사까지 완료했음에도 불과 1년여 만에 다시 붕괴 조짐이 나타난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수억 원의 혈세를 들이고도 1년여 만에 다리가 다시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것은 당시 진단과 시공이 얼마나 형식적이고 부실했는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며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의 성남시 안전진단 결과는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며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그는 "시장이 되는 즉시 성남시 전체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전면 재실시하겠다"며, "과거의 진단과 시공 과정에서 부실이나 은폐가 있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 문제마저 거짓으로 덮으려는 무책임한 시정은 이제 끝내야 한다"며, "시민이 진정으로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철저한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을 재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 도로과에서 걸어놓은 현수막에는 '통제제한기간 2026.4.7-7.31까지'라고 표기되어 있어 또다른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 실제 황새울보도교 전면 통행금지 조치는 지난 4월 9일부터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