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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긴급 정밀안전진단 'E등급' 판정 받은 분당 탄천 '황새울보도교'... 본격 '캔틸레버' 철거작업에 들어가

- 코어 천공, 슬라브 절단작업 및 대형 크레인으로 폐콘크리트 인양, 트럭 적재 및 반출 순으로 철거작업 진행 예정
- 현재 캔틸레버 콘크리트 슬라브 절단작업 중, 철거작업은 20여 일 소요 예상... 이달안으로 철거 끝날 듯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6/05/09 [22:03]

〔단독〕 긴급 정밀안전진단 'E등급' 판정 받은 분당 탄천 '황새울보도교'... 본격 '캔틸레버' 철거작업에 들어가

- 코어 천공, 슬라브 절단작업 및 대형 크레인으로 폐콘크리트 인양, 트럭 적재 및 반출 순으로 철거작업 진행 예정
- 현재 캔틸레버 콘크리트 슬라브 절단작업 중, 철거작업은 20여 일 소요 예상... 이달안으로 철거 끝날 듯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입력 : 2026/05/09 [22:03]

 

▲ 성남시 분당구 탄천 황새울보도교 전경  © 뉴스브레인



▲ 황새울보도교 인근에 탄천 횡단 임시보행로 설치  © 뉴스브레인

 

 

▲ 탄천 횡단 임시보행로 설치  © 뉴스브레인

 

 

▲ 황새울보도교 캔틸레버 철거를 위한 비계 및 작업발판 설치  © 뉴스브레인

 

 

▲ 황새울보도교 캔틸레버 철거를 위한 코어 천공작업 완료  © 뉴스브레인



▲ 황새울보도교 캔틸레버 철거를 위한 코어 천공작업 완료  © 뉴스브레인

 

 

▲ 코어 천공된 모습  © 뉴스브레인

 

 

▲ 코어 천공된 모습  © 뉴스브레인

 

 

▲ 캔틸레버 코어 천공 후 횡방향으로 콘크리트 슬라브 절단작업 중인 모습  © 뉴스브레인



▲ 캔틸레버 횡방향으로 콘크리트 슬라브 절단작업 중인 모습  © 뉴스브레인



▲ 캔틸레버 횡방향으로 콘크리트 슬라브 절단 완료된 모습  © 뉴스브레인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탄천을 횡단하는 황새울보도교가 2023년 4월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실시한 관내 교량 전수조사시 수행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에서는 C등급(보통)으로 구조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최근 중대결함이 추가로 발견되어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하위 등급인 E등급(불량)이 나옴에 따라 캔틸레버(한쪽만 지지되고 한쪽 끝은 돌출된 구조 형식)를 부분 절단하는 방식으로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기자가 8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지난 4일(월)부터 캔틸레버 부분에 코어 천공작업을 시작하여 현재 완료가 되었고, 7일(목)부터는 다이아몬드 와이어쑈 컷팅 방식(다이아몬드 와이어쑈라 불리는 절단공구를 이용하여 체인을 고속으로 회전시켜 콘크리트를 절단하는 방법)으로 교량 좌,우측의 캔틸레버 콘크리트 슬라브를 컷팅(절단)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캔틸레버의 콘크리트 슬라브를 횡방향 폭 2m로 자르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횡방향 자르기 작업이 끝나면, 곧바로 종방향으로 자르는 작업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캔틸레버 철거작업은 비교적 간단하다. 먼저 횡방향으로 폭 2m의 캔틸레버 콘크리트 슬라브를 절단하고 나면, 미리 코어 천공된 곳에다 쇠로 된 체인을 걸어 고정시킨 뒤 대형 크레인으로 체인을 잡아 준 다음, 종방향으로 다시 절단을 하게 된다. 종방향으로 절단이 완료되면 사각형의 절단된 폐콘크리트가 공중에 매달려 있는 상태가 되고, 대형 크레인이 매달려 있는 폐콘크리트를 트럭에 상차하여 외부로 반출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황새울보도교는 연장이 147m로 좌, 우측 캔틸레버 폭을 각각 2m씩 자르게 되는데, 코어 천공과 컷팅작업을 포함해서 철거를 완료하는데 20여 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의 말대로라면 이달안으로 철거작업이 모두 끝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황새울보도교가 2023년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 C등급(보통)을 받았음에도 최근 진행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에서는 E등급(불량) 결과가 나옴에 따라 부실 정밀안전진단 의혹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는 "당시 황새울보도교에 대한 안전진단을 수행한 업체를 대상으로 진단 및 보수공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어, 향후 성남시의 대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는 지난 4월 10일 황새울보도교를 방문한 후, "수억 원의 혈세를 들이고도 1년여 만에 다리가 다시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것은 당시 진단과 시공이 얼마나 형식적이고 부실했는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며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금의 성남시 안전진단 결과는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 시장이 되는 즉시 성남시 전체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전면 재실시하겠다"면서, "과거의 진단과 시공 과정에서 부실이나 은폐가 있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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