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 혁신'의 도시 성남시 이미지 먹칠... 지난해 11월 준공한 분당-수서 간 상부공원화 식재된 수목 '고사' 속출- 지난해 11월 20일 준공... 식재된 왕벚나무 등 교목류, 남천 등 관목류 합쳐 수백그루 추정 '고사'되거나 '고사 위기' 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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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사된 수목들... 여름철은 다가오는데 언제까지 이대로 놔둘건가? © 뉴스브레인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소음 저감을 위해 2015년 7월 공사에 들어간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녹색공원화 1단계 사업이 지난해 11월 20일 준공했다. 총사업비 2,100여 억원을 들여 착공한 지 8년여 만에 준공하여 지난해 10월 31일 미리 준공에 앞서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의 이매동 아름삼거리(GTX 성남역사 인근)~야탑동 벌말지하차도까지 1.59㎞(왕복 6차로) 구간을 구조물로 씌우고, 그 위에다 흙을 덮어 공원을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은 축구장 4개 규모(1개 면적 2만여㎡)인 면적 8만6,000여㎡로 구조물 상부공원에는 녹지공간과 체육시설, 산책로 등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다.
1단계 사업 중 약 800m 도로구간은 교량처럼 교각을 세우고, 그 위에 덮개용 콘크리트 구조물을 올려 놓는 '거더 공법'이 적용됐다.
나머지 도로구간 498m는 당초 방음벽만 계획했다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다른 구간처럼 이곳에도 상부에 공원을 만들어달라고 집단민원을 제기하면서 주변 지형을 고려한 '파형 강판 공법'으로 공사가 진행됐다. '파형 강판'이란 파도치는 모양의 두꺼운 철판을 말한다.
우여곡절끝에 착공한 지 8년여 만에 지난해 11월 20일 준공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녹색공원화 1단계 사업 현장을 18일 본지 기자가 찾았다.
공원 곳곳에는 교목과 관목, 잔디 등이 식재되어 있었고, 각종 운동기구와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있었다.
일부 식재된 수목들 생육상태 '심각'... 고사된 수목 곳곳에서 발견
![]() ▲ 조경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들도 고사된 수목들을 쉽게 발견할 수가 있다. © 뉴스브레인 |
그러나 현장을 둘러본 결과, 일부 식재된 수목들의 생육상태가 심각했다. 고사되거나 고사 직전에 놓인 수목(교목류, 관목류 등)들을 발견하기까지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왕벚나무·서양측백나무 등 교목류, 남천 등 관목류를 합쳐 수백그루로 추정되는 수목들이 고사되거나 고사 직전에 놓여 있음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발주·관리감독·준공 업무 부서인 성남시 도로과 관계자는 뉴스브레인과 통화에서 "19일(금) 도로과, 공원과, 시공사가 합동으로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라며, "어느정도 고사된 수목들에 대해서는 현황 파악을 해 놓았다"면서 시공사에 책임을 물어 하자보수(수목 보식)할 계획임을 밝혔다.
수목 고사 원인과 관련하여 성남시관내 조경녹지 전문 시공업체 대표 A씨는 "동절기 동해 및 건조 피해가 한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면서, "토양, 배수, 관수작업(물주기)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장에서 만난 인근 주민 B씨는 "준공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나무들이 이렇게 죽냐?"고 반문하면서, "준공검사는 제대로 한게 맞는지 감사를 실시해서 식재를 부실하게 했다면 관계공무원들이나 공사관계자들은 전부 징계를 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식공사시 공사차량 등에 의한 바닥 포장재 훼손 우려... 피해방지책 세워야
한편, 고사 수목을 제거하고 보식공사시 공사차량 등에 의해 바닥 포장재 훼손 등 또 다른 피해도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해 보인다.
본지는 독자들의 알권리 충족 및 이해를 돕고자, 고사되거나 고사 직전에 놓인 수목 등과 관련한 다수의 사진들을 공개한다. 우선 굿모닝 공원 '남측' 구간을 먼저 공개하고, 추후 '북측' 구간의 사진들도 공개할 예정이다.
[포토]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녹색공원화 1단계 사업(굿모닝 공원) '남측' 구간
![]() ▲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녹색공원화 1단계 사업 전경 © 뉴스브레인 |
![]() ▲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녹색공원화 1단계 사업 상부 공원(굿모닝 공원)에는 녹지공간과 체육시설, 산책로, 휴식공간 등을 설치했다. © 뉴스브레인 |
![]() ▲ 왕벚나무가 고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 뉴스브레인 |
![]() ▲ 왕벚나무들이 고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 뉴스브레인 |
![]() ▲ 왕벚나무들이 고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 뉴스브레인 |
![]() ▲ 왕벚나무가 고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 뉴스브레인 |
![]() ▲ 왕벚나무 뿌리를 감싼 철사, 고무밴드 등은 활착을 저해할 수 있어 제거가 필요해 보인다. © 뉴스브레인 |
![]() ▲ 왕벚나무들이 고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 뉴스브레인 |
![]() ▲ 왕벚나무들이 고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 뉴스브레인 |
![]() ▲ 왕벚나무들이 고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 뉴스브레인 |
![]() ▲ 왕벚나무들이 고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되거나 고사 직전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잣나무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되거나 고사 직전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되거나 고사 직전으로 추정되는 잣나무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잣나무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 직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왼쪽 소나무)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수목을 베어낸 모습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목 © 뉴스브레인 |
![]() ▲ 일부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목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측백나무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양측백나무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양측백나무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양측백나무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양측백나무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양측백나무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양측백나무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양측백나무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양측백나무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되거나 고사 직전으로 추정되는 서양측백나무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되거나 고사 직전으로 추정되는 서양측백나무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되거나 고사 직전으로 추정되는 서양측백나무들 © 뉴스브레인 |
![]()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양측백나무들 © 뉴스브레인 |
![]() ▲ 상당수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천 © 뉴스브레인 |
![]() ▲ 상당수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천 © 뉴스브레인 |
![]() ▲ 상당수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천 © 뉴스브레인 |
![]() ▲ 상당수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쥐똥나무들 © 뉴스브레인 |
![]() ▲ 상당수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수꽃다리 © 뉴스브레인 |
![]() ▲ 상당수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수국 © 뉴스브레인 |
![]() ▲ 상당수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살나무 © 뉴스브레인 |
![]() ▲ 상당수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산홍 © 뉴스브레인 |
![]() ▲ 상당수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산홍 © 뉴스브레인 |
![]() ▲ 상당수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섬기린초 © 뉴스브레인 |
![]() ▲ 상당수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섬기린초 © 뉴스브레인 |
![]() ▲ 상당수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섬기린초 © 뉴스브레인 |
![]() ▲ 조경석 틈새 철쭉 등 식재가 미흡해 보인다. © 뉴스브레인 |
![]() ▲ 조경석 틈새 식재가 미흡해 보인다. © 뉴스브레인 |
![]() ▲ 조경석 틈새 식재가 미흡해 보인다. © 뉴스브레인 |
![]() ▲ 조경석 틈새 식재가 미흡해 보인다. © 뉴스브레인 |
![]() ▲ 파고라 도색이 부적절해 보인다. © 뉴스브레인 |
![]() ▲ 파고라 도색이 부적절해 보인다. © 뉴스브레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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