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l　즐겨찾기　l　RSS　l　편집 2025.07.08 [14:31]

전체기사　l　로그인　l　회원가입

종합 건설/환경정치행정경제사회/문화동영상뉴스COIN(가상자산)포토/풍경사람들칼럼/기자수첩건설/환경업계(분양) 소식

건설/환경

"아, 테스형! 심은게 왜 이래, 왜 이렇게 죽었어?"... 지난해 11월 준공 분당-수서 간 상부공원화 북측 구간도 식재된 수목 '고사' 수두룩

- 지난해 11월 20일 준공... 남측 구간 뿐 아니라, 북측 구간도 식재된 왕벚나무 등 교목류, 눈주목 등 관목류 상당수 '고사'되거나 '고사 위기' 처해... 성남시 망신살
- 공사차량 등에 의한 바닥 포장재 훼손없이 고사 수목 제거 후 보식공사 이루어질지 주목
- 여름철 다가오는데 보식공사 늦어지면 또 다른 하자 발생 우려 벌써 제기
- 성남시 관계자 "19일 도로과, 공원과, 시공사 합동점검, 하자보수(수목 보식) 예정"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4/24 [10:48]

건설/환경

"아, 테스형! 심은게 왜 이래, 왜 이렇게 죽었어?"... 지난해 11월 준공 분당-수서 간 상부공원화 북측 구간도 식재된 수목 '고사' 수두룩

- 지난해 11월 20일 준공... 남측 구간 뿐 아니라, 북측 구간도 식재된 왕벚나무 등 교목류, 눈주목 등 관목류 상당수 '고사'되거나 '고사 위기' 처해... 성남시 망신살
- 공사차량 등에 의한 바닥 포장재 훼손없이 고사 수목 제거 후 보식공사 이루어질지 주목
- 여름철 다가오는데 보식공사 늦어지면 또 다른 하자 발생 우려 벌써 제기
- 성남시 관계자 "19일 도로과, 공원과, 시공사 합동점검, 하자보수(수목 보식) 예정"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입력 : 2024/04/24 [10:48]

준공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수목 '고사' 원인을 철학자 '소크라테스'형에게 물어봐야 할 판

▲ 날씨는 더워지는데 언제 심으려나?... 보식공사가 늦어지면 또 다른 하자 발생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소음을 저감하기 위해 2015년 7월 공사에 들어간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녹색공원화 1단계 사업이 총사업비 2,100여 억원을 들여 착공한 지 8년여 만인 지난해 11월 20일 준공했지만, 공원(굿모닝 공원)에 식재된 왕벚나무 등 교목류, 남천 등 관목류 등 수백그루로 추정되는 수목들이 고사되거나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도한 바가 있다.

［본지 2024년 4월 21일자 "'첨단과 혁신'의 도시 성남시 이미지 먹칠... 지난해 11월 준공한 분당-수서 간 상부공원화 식재된 수목 '고사' 속출" 보도 참조］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의 이매동 아름삼거리(GTX 성남역사 인근)~야탑동 벌말지하차도까지 1.59㎞(왕복 6차로) 구간을 구조물로 씌우고, 그 위에다 흙을 덮어 공원을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은 축구장 4개 규모(1개 면적 2만여㎡)인 면적 8만6,000여㎡로 구조물 상부공원에는 녹지공간과 체육시설, 산책로 등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20일 준공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녹색공원화 1단계 사업 현장을 18일에 이어 19일 본지 기자가 또 찾았다.

이번에는 북측 구간의 공원을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굿모닝 공원 북측 구간에도 교목과 관목류, 잔디 등이 식재되어 있었고, 각종 파고라와 의자 등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굿모닝 공원 북측 구간도 '고사'되거나 '고사 위기' 수목 수두룩... 남측 구간과 '도찐개찐'

▲ "나는 안 볼란다!" 망신살... 벌써 가을이 찾아왔나? 누렇게 고사되거나 고사 직전으로 추정되는 눈주목들 © 뉴스브레인

18일 현장을 찾은 남측 구간뿐 아니라, 19일 찾은 북측 구간의 굿모닝 공원도 현장을 둘러본 결과, 일부 식재된 수목들의 생육상태가 심각했다.

이곳에서도 왕벚나무 등 교목류, 눈주목 등 관목류 상당수가 고사되거나, 고사 직전에 놓여 있음을 발견할수 있었다.

발주·관리감독·준공 업무 부서인 성남시 도로과 관계자는 19일 뉴스브레인과 통화에서 "19일(금) 도로과, 공원과, 시공사가 합동으로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라며, "어느정도 고사된 수목들에 대해서는 현황 파악을 해 놓았다"면서 시공사에 책임을 물어 하자보수(수목 보식)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본지는 독자들의 알권리 충족 및 이해를 돕고자, 굿모닝 공원 남측 구간에 이어 북측 구간에도 고사되거나 고사 직전에 놓인 수목 등과 관련한 다수의 사진들을 추가 공개한다.

［포토］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녹색공원화 1단계 사업(굿모닝 공원) '북측' 구간

▲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녹색공원화 1단계 사업 전경 © 뉴스브레인

▲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녹색공원화 1단계 사업 상부 공원(굿모닝 공원) 북측 구간에도 녹지공간과 산책로, 휴식공간 등을 설치했다. © 뉴스브레인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고사되거나 고사 직전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 뉴스브레인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들 © 뉴스브레인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 뉴스브레인

▲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눈주목 © 뉴스브레인

▲ 상당수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눈주목들 © 뉴스브레인

▲ 상당수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천 © 뉴스브레인

▲ 상당수 고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미 © 뉴스브레인

▲ 조경석 틈새 철쭉 등 식재가 미흡해 보인다. © 뉴스브레인

▲ 엘리베이터 주변에 있는 계단 하부 기초콘크리트 벽면에는 날카로운 못, 핀이 제거되지 않은채 그대로 있어 위험해 보인다. 기초 콘크리트 상부 평탄화가 미흡하여 물이 고여 있다. 물고임 방지 대책과 함께 계단 기둥 베이스 플레이트 볼트너트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부식방지를 위한 캡 설치가 필요해 보인다. © 뉴스브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