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떡 벌어지네~ 세상에 이런일이"... 분당 아름마을 '건태한삼호두산 통합재건축' 주민동의율 91% 달성- 지난 7월 27일 '건영·태영·한성'과 '삼호두산' 통합... 한 달여만에 놀라운 성과 이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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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아름마을 건영·태영·한성·삼호두산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이하 '건태한삼호두산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분당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공모지침'에 따른 주민동의율 91%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놀라운 성과다. 그것도 불과 한 달여만에,
통합재건축을 추진중인 분당 아름마을 12구역은 1단지 건영아파트(706세대), 2단지 한성아파트(240세대), 3단지 태영아파트(414세대), 4단지 두산삼호아파트(1132세대) 등 총 4개 단지 2,492세대로 이뤄진 대규모 단지다.
그동안 건영·태영·한성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와 삼호두산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따로 활동하다가 지난 7월 27일 4개 단지가 통합을 선언하며, 새로운 진용을 꾸리고 선도지구 공모 신청에 뛰어든지 한 달여만에 91%라는 높은 동의율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선도지구 선정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 평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같은 높은 동의율이 외부의 도움없이 자체 소유자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하여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기적 같은 일"이라며, "통합한지 불과 한 달여만에 주민동의율 91%를 달성한 것도 대단한데, 신탁사나 OS(아웃소싱) 등 외부의 도움없이 자원봉사자들의 노력만으로 이뤄낸 결실이라 더욱 값진 결과"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대해 '건태한삼호두산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조인득 위원장은 "다른 단지들에 비해 뒤늦게 공모신청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뛰어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전폭적인 협조 덕분에 분당 최초로 동의율 91%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인득 위원장은 "그동안 수고해 주신 소유자 자원봉사자님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동의율 95%를 달성하여, 반드시 선도지구로 지정받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선도지구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공고문에 포함된 신청서, 동의서 등 제반 서류를 준비해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성남시에 접수해야 한다. 시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에 1만2000호 규모로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