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제2영동연결(의왕-광주) 고속도로' 분당 주민설명회 '무산'...주민들 집단 퇴장하며 거센 반발

주민들, "왜 3개 노선(안)이 모두 구미동으로 지나가나?"... "용인시장은 빨리 건설해 달라고 하니, 용인쪽으로 건설하라!"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5/03/19 [21:40]

'제2영동연결(의왕-광주) 고속도로' 분당 주민설명회 '무산'...주민들 집단 퇴장하며 거센 반발

주민들, "왜 3개 노선(안)이 모두 구미동으로 지나가나?"... "용인시장은 빨리 건설해 달라고 하니, 용인쪽으로 건설하라!"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입력 : 2025/03/19 [21:40]

 

▲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  © 뉴스브레인



▲ 주민설명회 시작전 단상에 오른 구미동 제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전남균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 뉴스브레인

 

 

▲ 주민설명회가 무산된 후, 구미동 제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전남균(오른쪽) 회장이 주최측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뉴스브레인



▲ 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집단 퇴장으로 주민설명회는 결국 무산됐다.  © 뉴스브레인

 

 

국토교통부가 민간투자사업으로 1조 3천억여 원을 투입하여 추진하는 '제2영동연결(의왕-광주)고속도로'의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및 기후변화영향평가(초안)' 성남시 분당구 주민설명회가 19일 오후 4시 분당구 구미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나, 사업 설명을 듣지도 못한 채 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집탄 퇴장으로 결국 무산됐다.

 

주관사인 국토교통부와 사업자인 (가칭)제2동서고속도로주식회사측은 참석자 소개, 사업 설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와 기후변화영향평가(초안) 설명, 질의 응답 등의 순으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주민들은 구미동 지역을 관통하는 3개의 노선(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대다수 주민들은 인근 구미동 지역 주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설명회 시작전 단상에 오른 구미동 제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전남균 회장은 "당초 정자동을 지나는 (안)과 미금역을 지나는 (안), 무지개마을을 지나는 (안) 등 3개(안)이 있었는데, 정자동을 지나는 (안)은 빠지고 구미동을 지나는 (안)이 새로 만들어졌다"라면서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전 회장은 "환경영향평가를 하면서 주민 대표들과 협의를 했다고 보고서에 실려 있다. 그 대표들은 대장동, 동천동(용인시 수지구) 주민들이다. 주민 협의를 다 끝냈다고 하니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편익을 보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용인시장은 빨리 건설해 달라고 하니 용인쪽으로 건설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주민설명회를 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주민들에게 퇴장을 유도하자, 주민들은 이에 호응하며 집단 퇴장하여 주민설명회는 무산됐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용역업체 한 관계자는 뉴스브레인과 통화에서 "터널은 발파식(NATM 방식 : 암반/지반의 자체 지지력을 최대로 이용하기 위해 굴착 즉시 락볼트(rock-bolt)와 숏크리트(shotcrete)를 이용해 굴착면을 보호함으로써 굴착으로 인해 발생한 암반·지반의 자체 강도를 최대한 이용하는 터널공법) 으로 공사하며, 왕복 4차선으로 상하행 2차선 2개의 터널을 만들고, 환기구는 별도로 설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초안이라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대안별 노선도.(자료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 뉴스브레인



▲ 입지 대안별 비교·검토.(자료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 뉴스브레인

 

 

▲ 대안별 환경성 평가 비교.(자료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 뉴스브레인



한편, 제2영동연결(의왕-광주)고속도로는 의왕시 청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청계IC에서 광주시 초월읍 학동리 제2영동고속도로 광주JCT까지 연결하는 도로로서 총 연장은 약 32km이다. 공사 기간은 6년으로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시 분당 구간은 약 7㎞로 대장동IC부터 광주시까지는 지하 70m 이상 깊이의 터널로 통과하게 된다.

 

주민설명회에는 150여 명의 주민들과 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안계일·이제영 의원(이상 국민의힘), 성남시의회 박은미·서희경(이상 국민의힘)·최종성(민주당)·최현백(무소속) 의원 등이 참석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