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분당구 서현교 서쪽 빗물받이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대로변이라 한눈에 보인다.  © 뉴스브레인

▲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빗물받이  © 뉴스브레인

▲ 빗물받이 내부에 토사와 낙엽들이 많이 쌓여 있다.  © 뉴스브레인

▲ 또다른 횡단보도 맞은편, 서현교 서쪽 빗물받이 내부에도 토사와 낙엽들이 제법 쌓여 있다.  © 뉴스브레인

▲ 토사와 낙엽들이 쌓여 있는 빗물받이 내부 모습  © 뉴스브레인

성남시가 지난 6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3월부터 수방자재 및 장비 일제 점검을 완료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전수조사와 주민 대피 계획을 수립했다. 5월에는 풍수해 대비 안전한국훈련과 반지하주택 거주자 침수대피훈련을 실시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으며, 도로 빗물받이 준설 작업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야탑역 버스정류장 주변 성남대로(상행선), 시청 버스정류장 뒷편 여수울로 주변 일부 빗물받이는 성남시가 밝힌 '도로 빗물받이 준설 작업 완료'와는 다르게 낙엽과 토사들이 많이 쌓여 있다고 본지 기자는 '기자수첩'란에 게시한 바가 있다.

그러면서, "성남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그 대책대로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또 점검해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를 했었다. 

『본지 2025년 6월 20일자, 〔기자수첩〕 "성남시, 장마철 앞두고 도로 빗물받이 준설 작업 완료했다며..." 확인해 보니 "헐~" 보도 참조』

보도 이후, 성남시는 수정·중원·분당구 도로변 빗물받이 전수조사를 하고, 준설 작업은 완료했을까?

또다시, 대로변에 빗물받이 준설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곳이 발견됐다.

3일 '서현교 보수·보강 및 보도교 신설공사 미끄럼방지 포장(스텐실)' 현장을 둘러보다,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빗물받이를 발견했다. 대로변이라 한눈에 보였다.

분당구 서현교 서쪽에 있는 빗물받이 내부에는 토사와 낙엽이 많이 쌓여 있었다. 횡단보도 맞은편 빗물받이 내부에도 토사와 낙엽이 제법 쌓여 있음을 확인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다른 도로변에서도 빗물받이 준설이 완료되지 않은 곳들이 더러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성남시가 지난 6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로 빗물받이 준설 작업도 완료했다"고 밝힌 내용은 무슨 근거로 했는지 의아하다는 반응들이 시청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기자는 별도로 '안전신문고'를 통해 우기철 도로변(서현교 서쪽) 빗물받이 준설을 신속히 해달라고 사진을 첨부해서 신고를 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