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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리동네 국회의원 일잘해서 어떡하나?"... 김은혜 의원, '분당 신기교 열선 설치' 추진을 보면서

- 겨울철 눈길 미끄럼방지 위해 신기교 열선 설치...경기도 특조금 3억원으로 분당구청 구조물관리과에서 설계 중
- 김은혜 의원실 "눈길 '안전사고 방지'와 염화칼슘 살포로 인한 교량 '내구성 저하 방지' 이중 효과 기대"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5/09/14 [11:21]

〔칼럼〕 "우리동네 국회의원 일잘해서 어떡하나?"... 김은혜 의원, '분당 신기교 열선 설치' 추진을 보면서

- 겨울철 눈길 미끄럼방지 위해 신기교 열선 설치...경기도 특조금 3억원으로 분당구청 구조물관리과에서 설계 중
- 김은혜 의원실 "눈길 '안전사고 방지'와 염화칼슘 살포로 인한 교량 '내구성 저하 방지' 이중 효과 기대"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입력 : 2025/09/14 [11:21]

 

공무원들도 미처 생각지도 못한 '신기교 열선' 설치... "김은혜, 일 잘한다!"

 

 

▲ 정자역 주변 횡단보도에 게시된 '신기교 열선 설치' 홍보 현수막  © 뉴스브레인

 

 

▲ 신기교  © 뉴스브레인



"우리동네 국회의원 일잘해서 어떡하나?" 김은혜 의원(국민의힘 분당을, 재선)을 두고 하는 말이다.

 

재선의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 원내 정책수석부대표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여의도 정치에만 매몰되지 않고 민원 해결사로 밤낮 종횡무진 지역구를 누비고 있는 김은혜 의원이 이번에는 분당구 정자동 탄천을 횡단하는 신기교에다 열선을 설치하겠다며 현수막을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기교는 아치 형태의 보도교로서 중앙이 높고, 교량의 끝단인 교대쪽이 낮아 경사로 인해 겨울철 눈길에 매우 취약한 점이 있다.

 

성남시 분당구청 및 동행정복지센터 등 관련 부서에서는 그동안 겨울철 눈이 올 경우, 제설제인 염화칼슘을 살포하거나 미끄럼방지를 위해 야자매트를 깔았었다.

 

그러나 염화칼슘을 살포할 경우에는, 콘크리트 구조물인 교량이 염해(鹽害)에 의한 열화(내구성 저하)현상을 촉진하여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염해(鹽害, Chloride Attack)는 콘크리트 내부로 염화물이 침투하여 철근을 부식시키고, 구조적 성능을 저하시키는 열화(劣化) 현상을 말한다. 염해가 진행되면 철근이 부식되면서 콘크리트 균열, 강도 저하, 박리·박락(표면이 손상되거나 콘크리트가 탈락되는 현상) 등 여러 문제를 유발하여 구조물의 안전성을 위협하게 된다.

 

▲ 김은혜 의원.(사진은 김은혜 의원 페이스북에서 가져 옴)  © 뉴스브레인



다행스럽게도, 이번에 김은혜 의원이 겨울철 미끄럼방지를 위해 신기교에다 열선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현수막을 보고서는 토목기술자의 한 사람으로서 여간 반갑지가 않다. 겨울철이 오기전 시의적절하게 올바른 대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물론, "교량 열선 설치가 뭐가 대단한 것인가?"라며 그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이라면 매우 중요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성남시내 교량 열선 설치는 지금까지 누구도 해내지 못한 것이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2023년 4월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교량의 구조 보강 등 많은 노력을 성남시가 하고는 있으나 교량에다 열선 설치까지는 성남시 공무원들조차 미처 생각하지를 못한 것을 김은혜 의원실이 아이디어를 냈다는 것은 참으로 놀랍다.

 

 

▲ 본지 기자가 2021년 5월 26일 페이스북에 신기교 유지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한 글  © 뉴스브레인

 

 

▲ 본지 기자가 2021년 5월 27일 페이스북에 신기교 유지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한 글  © 뉴스브레인

 

 

본지 기자 또한, 수차례 신기교 염화칼슘 살포에 따른 문제점을 페이스북에다 글을 올린 적이 있다. 2021년 5월 26일과 27일 연달아 신기교 염화칼슘 살포 등에 따른 유지관리의 문제점들을 지적했었다.

 

페이스북에다 글을 올리자 교량 유지관리 부서인 분당구청 구조물관리과에서는 염화칼슘 살포 대신 야자매트를 깔아 눈길 미끄럼방지를 하겠다고 답변 글을 올렸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마저도 흐지부지 되었고, 이젠 다시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과거의 방식대로 돌아갔다.

 

심지어 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가 눈이 오자 신기교에다 염화칼슘을 뿌리는 사진과 글을 페이스북에다 올린 것을 보면서 쓴웃음이 나왔다.

 

그러나, 이젠 겨울철 눈이 내린다고 새벽부터 신기교에다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공무원들의 수고스러운 장면은 보기가 어렵게 될 것 같다. 교량에다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사진과 글을 올리는 일도 없게 됐다.

 

분당구청 구조물관리과 담당 팀장은 "신기교 열선 설치는 현재 설계 중에 있다. 이번 겨울에 눈이 오면 열선 가동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량 상부 아스콘포장면은 컷팅해서 열선을 설치하면 되나, 계단의 화강석 판석은 열을 가해 데워야 하므로 기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좀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혜 의원실 관계자는 "지역구민들의 불편함이 무엇인지, 늘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론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신기교 열선 설치도 지역구민들의 민원을 파악하고서, 이를 반영한 것이다"라며 공(功)을 오히려 지역구민들에게 돌렸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김 의원께서 국회 업무도 바쁘시지만, 시·도의원들과 협업하여 지역구 민원은 구석구석 직접 챙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 진영 논리를 떠나 공무원들도 미처 해내지 못한 것을 김은혜 의원실이 지역구민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그에 딱 맞는 아이디어를 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동네 구석구석 시민들의 불편함을 찾아 개선하는 동네 정치야말로 국정을 논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리라 본다. 무릇 정치란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 과거나 진영에 집착하거나, 현재에만 만족하는 정치는 발전이 없다. 정치는 본래 먼 얘기가 아닌 우리 주변의 불편함을 고치는 일이며, 정치인 또한 이웃집에 살고 있는 평범한 동네 사람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주민들을 찾아 지금도 동네를 누비고 있을 이웃집 아줌마, 우리동네 국회의원 김은혜 의원의 돋보이는 활약상에 큰 박수를 보낸다. 팔방미인이란 수식어가 붙은 그의 또 다른 활약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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