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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이렇게 할 겁니다!"... 성남 분당 장안타운 건영2차, '재건축 주민설명회' 성황리 개최

- 15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설계(안)·사업성 분석·향후 추진방향 등 상세하게 공개
- 성남시의 방침이 확정될 경우, 현재 '추진준비위' → '주민대표단' 중심 체제로 조직 구성, 사업 진행할 듯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5/11/18 [08:34]

"재건축 이렇게 할 겁니다!"... 성남 분당 장안타운 건영2차, '재건축 주민설명회' 성황리 개최

- 15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설계(안)·사업성 분석·향후 추진방향 등 상세하게 공개
- 성남시의 방침이 확정될 경우, 현재 '추진준비위' → '주민대표단' 중심 체제로 조직 구성, 사업 진행할 듯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입력 : 2025/11/18 [08:34]

 

▲ 지난 15일 열린 장안타운 건영2차 재건축 주민설명회에는 3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사진제공 장안타운 건영2차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 뉴스브레인

 

 

성남시 분당 장안타운 건영2차 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5일 분당 장안초등학교에서 열린 '장안타운 건영2차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주민설명회'에는 3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추진 경과보고, 건축설계(안), 사업성 분석, 조합방식과 신탁방식의 비교, 향후 추진 방향 등이 공개됐다.

 

 

■ 선도지구 미신청 이유 명확히 설명… "득보다 실이 더 크다"

 

먼저, 장안타운 건영2차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재준위')는 지난 수 개월간의 활동 경과와 함께, 성남시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재준위는 "가점제 자체는 형식적으로 점수 획득이 가능하지만, 추가 공공기여·장수명주택·신탁·통합정비 등 대부분의 가점 항목이 오히려 총사업비 증가와 분담금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은 구조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남시의 기본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분담금 산정이 불가능한 상황에다 3,000세대 이상 단지 간 통합정비의 현실적 어려움,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선투입 비용 등이 주민 부담으로 직결된다는 점도 그 이유로 제시했다.

 

 

■ 공개된 건축설계(안)… 총 2,882세대 규모, 특화 커뮤니티·조경 계획 제시

 

이날 설명회에서는 하우드건축이 제안한 건축설계(안)이 처음으로 주민들에게 공개됐다.

 

건축설계(안)에 따르면, 총 세대수가 2,882세대로 임대 세대를 포함,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됐다. 공원·보행자도로·공공보행통로 재배치 등 쾌적성과 동선 개선 및 사우나, 피트니스, 어린이·가족 커뮤니티, 라운지 등 특화시설이 제안됐다. 또, 단지 내부 조경 특화 및 녹지축 강화도 반영됐다. 

 

 

■ '고(高) 비례율' 기반의 사업성... 양호

- 재준위, "공사비 850만~900만 원 기준에서도 상당수 평형 분담금 0원 또는 환급 추정"

 

분당 장안타운 건영2차 재건축이 높은 비례율과 상위 수준의 분담금 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고 재준위는 진단했다. 재준위는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공개한 자료를 통해, 비례율이 기존 자산가치를 크게 상회하는 138.59% 수준으로 산정되었으며, 그 결과 많은 평형에서 분담금이 0원 또는 오히려 환급되는 '저부담 구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조합방식 vs 신탁방식 비교… "신탁은 수수료·이자 부담 커"

 

이날 설명회에서는 조합방식과 신탁방식의 차이도 상세히 비교됐다. 신탁방식은 사업비 조달 시 1~3%의 이자 부담과 준공 후 분양수입 중 1~4% 수준의 신탁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어, 약 300억~500억 규모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에 비해 조합방식은 주민 주도의 투명한 구조로 진행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 성남시 정책 변화에 따른 '새로운 추진모델' 공개… "주민대표단 체제로 간다"

 

주민들의 관심을 모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재준위는 "성남시가 기존 '추진위원회 → 조합' 방식의 도정법 체계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가 검토 중인 새로운 추진 모델은 기존 조합 추진위 방식이 아닌 '주민대표단 중심의 협의·추진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현재의 추진준비위는 정식 추진위가 아니라 향후 주민대표단 구성을 위한 과도기적 조직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향후 성남시의 방침이 확정될 경우 '주민대표단 구성 → 정비계획 수립 → 도시·건축설계 및 사업계획 마련' 등의 순서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재준위는 "이에 따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도시계획·건축설계 등 핵심 협력업체의 조기 선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투명한 공개·정확한 정보 제공… 주민과 함께 가겠다"

 

재준위는 이번 설명회의 취지를 "사업의 중요한 방향성을 주민과 공유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함께 논의하기 위함"이라면서, "성남시의 정책 변화 속에서 장안타운 건영2차가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단지가 될 것"이며, "주민대표단 체제 전환과 사업성 확보를 위해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분당 장안타운 건영2차 재건축 추진준비위 김재희 위원장은 뉴스브레인과 통화에서 "장안타운 건영2차는 분당의 요지로서 재건축이 이루어질 경우 핵심 주거단지로 부상할 것"이라며, "성남시·주민들과 늘 소통하며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 선도지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추후 주민설명회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방향들이 제시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350여 명의 주민들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분당을),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왕홍곤 분당을지역위원장 직무대행, 국민의힘 안계일 도의원·박은미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최종성 시의원, 그리고 성남시청 신진규 신도시정비과장, 이형식 비서실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주민설명회는 다수의 정비사업 실적을 보유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인 씨앤앰글로벌주식회사가 사업성 분석에 대한 주민 예상 분담금과 정비 절차 및 조합방식·신탁방식에 대한 기본 안내 등을 맡아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보다 쉽게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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