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등장한 성남시의회 앞 근조화환들... 근데 왜?최근 성남시의회 A의원에 대한 사보임 시도와 관련, 시민들의 '항의 표시'인 듯
27일 오후 2시15분경, 성남시의회 앞 도로변에는 근조화환 10여 개가 진열되어 있다. 오전부터 비가 오는데다 바람까지 불어 근조화환들이 전부 넘어진 상태다.
대부분 근조화환들은 성남시의회 무소속 A의원에 대한 사보임('사임과 보임'의 줄임말. 특정 상임위원회에서 사임하거나, 새로 보임해 상임위원회 구성을 바꾸는 걸 말함) 시도와 관련한 항의 차원에서 시민들이 보낸 것으로 추측된다. 근조화환 리본에는 학폭과 관련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측은 자녀 학폭 의혹을 빚고 있는 무소속 A의원에 대해 문화복지체육위원회에서 행정교육위원회로 사보임은 시도조차 해서는 안된다며 강경한 반대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측은 "우리나라에 연좌제가 있느냐? 자녀 문제와 엮어서 얘기하는 것은 정치 공세일 뿐이다"며, "무소속은 교섭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상임위 배정은 신청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에 대해서 찬반투표를 하면 된다"는 주장을 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월) 열린 제307회 제2차 정례회에 성남시의회 의장(의장 직무대행 안광림 부의장)이 발의한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의안번호 6121)', 일명 상임위원회 위원 사보임건을 본회의에 상정하려고 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거친 몸싸움과 말싸움 등이 벌어지면서, 안건 처리를 하지 못한 채 산회한 바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A의원을 포함한 의원 3인에 대해 상임위원회 배정 변경을 위한 사보임 시도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물리적 저항에 의해 일단 제동이 걸렸지만,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강행 처리할 수 있는 성남시의회 정치 지형이기에, 더불어민주당은 안건 상정 자체를 막으려고 대항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 일부는 사석에서 A의원을 행정교육위원회로 배정하는 사보임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어, 실제 본회의에 안건이 상정되어 찬반투표시 표심의 향방이 어디로 쏠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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